(부경일보) 허유림 기자 = 위태롭고 어지러운 나라. 불안과 혼란 속 어떤 지도자를 선택할까에 대한 고민이 많아질 때다. 모두가 주인인 세상, 거짓없이 함께 가는 세상, 사람이 서 있는 세상, 억울함에 눈물없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처음 마음으로 돌아가야 할 때다. 기초의원들은 어떤 마음으로 일을 하고 있을까. 벚꽃이 흩날리는 3월, 최홍찬 구의원을 만나봤다.

독자들에게 인사 및 소개
부울경 시사매거진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역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항상 성원하여 주시는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연제구의회 연산2, 4, 5동 자유한국당 최홍찬 의원입니다. 정당을 떠나 구민행복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하여 항상 관심을 가지고 구민 여러분의 곁에 다가서서 대변하는 마음으로 의정활동에 임하고 있습니다.

정계에 입문하시게 된 계기는? 어떤 변화와 발전을 이루고 싶으신가?
오랫동안 주민과 함께 생활하면서 지역사회의 발전과 변화를 위하여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여러 가지 문제점을 찾아서 해결하는 최선의 길이 무엇인가 생각한 결과입니다.

주요공약은? 왜 그 공약을 우선순위로 두었는지?
주민이 살고 싶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하여 가장 필요한 것이 생활쓰레기 감량과 무질서한 불법광고물을 정비하는 것입니다.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행복도시의 기본이 깨끗한 도시환경이라는 소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행복마을에 대한 전반적인 입장?
행복마을이 꼭 필요한 사업이기는 하지만,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것이 지역주민의 의사가 충실히 반영되는 것입니다. 눈가림식 부지선정과 사업계획 수립과정에서 배제된 주민의 요구를 담아내고 싶습니다.

현재 중점적으로 보고 있는 현안과 대책?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과 생활쓰레기 감량은 주민의식의 전환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심각한 환경문제인 1회용 플라스틱, 비닐봉투 사용을 억제하여 생활쓰레기를 줄이고, 무제한으로 뿌려지는 불법광고물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몸으로 뛰고 있습니다. 시청앞 행복주택 건립은 취지는 공감하나 부지선정과 과밀형 기본설계가 도심의 정주환경을 저해하게 되므로, 공공성이 담보되는 청소년 문화시설, 체육센터, 공원조성 등으로 변경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정당을 택하게 된 동기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여 노력하는 과정에서 주민의 뜻을 이해하고 필요를 충족시키는 기초가 된 정당이라 생각합니다.

주민과의 소통은 어떻게 하는지?
오랫동안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일하며 자연스럽게 체득한 방법 중 하나인 주민이 있는 곳에 항상 함께 한다는 생각으로 이해하며 토론하고, 마음속에 다가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활동하면서 기억에 남는 순간이나 보람이 있었던 일은?
시청 앞 행복주택이 올바른 방향으로 건립되도록 하기 위하여 인터넷 청원이 어려운 주민의 서명을 받으면서 받은 격려와 관심에 감격했고 자부심과 존재감을 깊이 체감했습니다.

자신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있다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과정에서 주변의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건설 회사를 운영하면서 주민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잘 이해하는 것이 남들과 다른 경쟁력이었습니다.

올해 꼭 이루고 싶은 목표와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생활쓰레기 감량과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주민 생활방식 개선과 깨끗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불법광고물과의 한판 승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허유림 기자  jbob49@naver.com

<저작권자 © 부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