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일보) 허유림 기자 = 차 신호를 기다리고 있으면 엄마 손을 꼭 쥔 세 살 배기 아이가 지나간다. 브레이크를 밟으려는 운전자들도 멈춰서 아장아장 걷는 아이의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본다. 그래도 보는 건 좋지만 낳는 건 부담이다. 독박육아, 사교육비, 육아가계부담 등 으로 아이를 낳고 싶지 않은 나라가 됐다. 야무진 목소리와 세심함으로 아이낳기 좋은 부산과 살기 좋은 연제구를 위해 달리는 연제구 
고연희 의원을 만나봤다.

독자들에게 인사 및 소개
반갑습니다. 자유한국당 연제구 비례대표 고연희 의원입니다. “안전으로 더 행복한 연제구, 출산과 여성이 더 행복한 연제구, 아이들이 더 행복한 연제구, 역사와 함께해서 더 행복한 연제구”의 모습을 위하여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초선이지만 열심히 배우고 연구하며 구민과 함께하는 구의원이 된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에 늘 기쁨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정계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어떤 변화와 발전을 이루고 싶으신가?
우연한 기회에 지인으로부터 자유한국당 비례대표 추천을 받게 되어서 정계에 입문하게 됐습니다. 저는 연제구민 누구나 차별받지 않고 복지와 행정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정보와 기회를 주고 싶습니다.

주요 공약은? 왜 그 공약을 우선순위로 뒀는지?
연제구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 출산축하금 둘째부터가 아니라 첫째부터 지원, 최초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 가정양육 등에 입학축하금 지원, 플라스틱 줄이기 운동 전개, 연제구 시장활성화(길거리 버스킹)정책 제안, 아동이 행복한 사회는 부모가 행복하고 부모가 행복한 사회는 나라가 행복하다는 신념으로 아동이 먼저 행복한 사회를 만들고 싶어서 아동에 관한 정책들을 우선순위로 두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여성 정치의 단점과 장점에 대해 소신을 밝힌다면?
현재 사회문제로 대두괴고 있는 저 출산에 관한 것이나 가정복지, 사회복지 생활정치 등에 관한 문제들이 여성이어서 더 세심하게 파악하고 인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성평등사회로 발전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여성이어서 불리하거나 단점은 특별히 없는 것 같습니다.

아이 낳기 좋은 부산을 만들기 위한 의원님의 소신?
아이 낳고 잘 기를 수 있는 물질적인 여건의 지원은 당연히 되어야 하며 여성중심의 육아나 가사에 대한 인식의 개선과 함께 사회전반적인 인식개선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획행정위원회는 어떤 역할을 하나?
연제구민이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 걸쳐서 각종 의안과 청원을 심사처리 하고 있습니다.

주민들과 소통은 어떻게 하는지?
다양한 인터넷매체를 통해 대집단소통을 하는 경우도 있으나 개별적인 소통을 위주로 주민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활동하면서 기억에 남는 순간이나 보람 있었던 일은?
연제구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안을 발의하고 조례제정 통과되었을 때, 츌산축하금 둘째부터가 아닌 첫째부터 지원하는 안이 통과되었을 때, 최초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 가정양육 등에 입학축하금 지원안이 통과되었을 때, 구민을 위하여 5분 발언을 하고 정책을 제안하고 조례제정이 되고 시행이 되는 것을 경험하면서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자신만의 차별화 된 경쟁력이 있다면?
여성이기에 더 섬세하고 부드럽게 민원인에게 다가갈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민원인과의 상담시 상담능력이 뛰어나며 설득력이 있고 공감능력이 탁월합니다.

올해 꼭 이루고 싶은 목표와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
올해에 발의한 조례를 제정하고 이행하는 것을 보고 싶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으로 삶이 팍팍하게 느끼겠지만 살기 좋은 연제구를 만들기 위해 사소한 것 하나라도 최선을 다해서 봉사할 것이며 연제구민의 삶이 더 나아지기를 희망합니다.

허유림 기자  jbob4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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