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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일보) 한상희 기자 = 부산 시립박물관은 지난 2일부터 오는 13일까지 후쿠오카시 문화재 담당자 교류 사업을 진행한다. 

1995년부터 계속된 교류 사업의 이번 방문단은 후쿠오카시 경제관광문화국 문화재 담당 공무원 2명(吉田 大輔(Yoshida Daisuke), 清金 良太(Kiyokane Ryota)이다.

부산 관내 박물관 및 문화시설 견학 및 향후 양 도시 간 문화 교류사업 방안 논의를 진행한다. 또한 발굴조사 유적 및 정비 유적 견학과 연구학술발표회 개최 등 다채로운 사업도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12일 오후 3시에는 부산박물관 소강당에서 '고고학 학술연구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고고학 학술연구발표회'에는 후쿠오카시에서 준비한 하카다 유적의 시가지와 상가, 집모양 석관의 분포 등 평소 한국에서 접하기 어려운 고고학 주제를 접할 수 있다.

또한 부산박물관 소속 학예연구사들의 지산동 고분군 출토 농공구와 배산성지 발굴조사 성과에 대한 발표도 들을 수 있다.

이번 학술발표는 별도의 참가 신청 없이 누구나 발표회 입장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부산박물관 홈페이지 게시물을 참조하거나 전화(☎ 610-7182)로 문의하면 된다.

한상희 기자  sh@b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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