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무학의 (재)좋은데이나눔재단은 지난달 17일 창원 경륜공단에서 열린 ‘제38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글짓기대회 시상금과 좋은데이, 산청샘물을 후원했다. 이어, 지난달 20일 부산 강서체육공원에서 열린 '제38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서는 장애인 보조기구 수리, 장애인 생산품 전시전 등 20여 종의 부대행사를 위한 후원금 1600만 원을 지원했다. 이와 더불어 좋은데이 자원봉사단 20여 명은 행사에 참여하는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돕는 활동을 했다.

‘장애인의 날’은 국민의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고취하는 목적으로 제정된 기념일이다. 1972년부터 민간단체에서 개최해 오던 4월 20일 ‘재활의 날’을 이어, 1981년부터 나라에서 ‘장애인의 날’로 정하고 매년 기념행사를 해 왔다. 좋은데이나눔재단은 매해 ‘장애인의 날’마다 글짓기 대회 시상금 후원, 장애인 어울림한마당 축제 등에 후원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이 경제적 주체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무학위드’를 운영하며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도 돕고 있다. 이종수 무학그룹 사장은 “장애인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는 활동에 앞장서고, 앞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무학의 임직원으로 구성된 좋은데이 자원봉사단은 ‘지역사랑 고객사랑’의 슬로건을 내걸고 매년 복지시설 및 불우이웃시설을 방문하여 자원봉사 활동과 청소년을 위한 장학사업 등 사회문화 활동을 하고 있다. 봉사단장은 “어렵고 힘든 경제 여건에서 살아가고 있는 이웃에게 생활의 활력소를 제공하여 기업의 책무를 다하는 일”이라고 창단의의를 밝혔다.

한편, 좋은데이나눔재단은 순수예술에 대한 지원과 터전이 점차 줄어드는 미술계를 활성화하고, 대학생들에게 창작의욕을 고취하며, 신진작가를 발굴하기 위한 예술인 양성 프로젝트인 ‘좋은데이미술대전’을 개최하고 있다.

또한, 경남, 부산, 울산지역의 청소년들에게 가정의 소중함과 문화의 다양성을 일깨우고 서로 존중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로 ‘좋은세상 만들기 글짓기 공모전’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사고와 가족 사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여 건강하고 풍요로운 사회 건설에 이바지하고자 하려는 것이다.

동남권 대표 종합주류회사인 무학이 출범한 공익재단인 좋은데이나눔재단은 무학그룹의 성장과 더불어 부단히 사회공헌의 영역을 확대해왔다. 무학의 이런 노력은 배움의 기회를 공평하게 가지는 사회, 더불어 희망을 나누는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는 기업의 모범이라 할 만하다.

김민지 기자  mj@b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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