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일보) 이화인 리포터 = 2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소문난 해운대의 맛집 자연산 전문 일광수산횟집을 다시 찾았다. 코스메뉴로 운영이 되고 있는 일광수산횟집은 1층에서 5층까지 운영하며 1층에는 복국 요리, 2~5층에는 횟집을 운영하고 있다. 복회 요리 50% 반, 코스요리 50%반의 구성은 1인당 6만원이다. 복회를 먹으면 코스메뉴에 나오는 회를 서비스로 주고, 코스메뉴를 먹으면 복회가 서비스로 나간다.

요즘 같은 선선한 날에 분위기 잡고! 마음 잡고! 사랑하는 연인과 혹은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마주보며 앉아 일.광.수.산.횟.집에서 퀄리티 좋은 회 한점과 소주 한잔 혹은 사이다 한잔 기울여 보기를 추천한다.

'일광수산횟집'만의 맛의 비결, 크게 차별화 되는점이 있다면
저희만의 맛의 비결이라 한다면 좋은 재료, 신선도 이렇게 두가지로 정리하고 싶습니다. 바로 잡아서 신선하다는 것보다 매일 공수해서 신선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집과 비교를 하였을때 크게 차별화 되는 점이 있다고 하기 보다는 저희 가게 단골이 되시면 맛있는 서비스를 많이 제공해드립니다.(웃음)

코스요리에 나오는 회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줄 가자미, 통상 이시가리라고 합니다. 어원이 어디서 왔는지는 정확히 알 수가 없는데 부산에서 불리는 단어로 주로 추운겨울에 가장 맛있기 때문에 겨울에 주로 많이 내놓습니다. 보통은 접대용으로 제공되어 지고요, 제일 고급횟감으로 쓰입니다. 방어 배꼽살 같은 경우는 방어를 잡으면 진짜 몇 점 밖에 나오지 않아서 고가의 회입니다. 부드러운 식감과 쫄깃한 식감을 같이 가지고 있어서 모두에게 인기있는 회입니다. 참가자미 회는 길쭉하게 일본말로 이도기리식으로 썰어 나갑니다. 횟감은 대체로 클수록 맛이있어서 광어 같은 경우는 큰 물고기를 잡아서 사용하는 편입니다.

예약 손님이 많으신가보네요
저희는 거의 예약제로 운영이 됩니다. 보시다시피 1층에서 5층까지 운영을 하기 때문에 부산 횟집 규모면에서는 제일 크지 않나 생각합니다. 4층의 경우에는 한꺼번에 100명 정도를 수용할 수가 있습니다.


<번외 -필자가 하고 싶은 말>
내가 이렇게 번외를 써오면서 다 '맛있다 맛있다' 해서 '쟤는 단지 기사에 실리니까 다 맛있다 하는거 아니냐?' 하시는 분들도 계실꺼라 생각을 한다. 만약에 내가 독자로서 글을 읽었다면 그렇게 한번쯤은 생각이 들었을 것 같다. 어쨋든 백프로 부정 할 수는 없지만 필자는 항상 생각한다. '취재를 할 때 맛이 없으면 어떡하지.. 어떻게 글을 쓸까라고..' 항상 필자가 제일 걱정하는 문제 중 하나이다. 그렇기에 나는 맛없는 걸 맛있다 엄청 맛있다 하지는 않는 다는 것이다. 이번에 일광수산횟집은 솔직히 퀄리티가 있는 만큼 가격은 쫌 있는 편이지만 정말 진정한 회를 맛보고 싶다면 이곳으로 가보는게 어떨까.. 특히 참가지미 회는 정말 정말 필자의 스타일이였는데 먹자마자 진짜 "우와 진짜 맛있어요."가 첫마디 였다.. 끝으로 딱 한마디만하겠다. "내가 세상에서 먹은 회중에서 제일 맛있었다."(엄지척)

대표메뉴: 코스메뉴
위 치: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646-4번지
문 의: 051-743-0004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휴 무 일: 명절 당일 휴무

이화인 리포터  hi@bknews.co.kr

<저작권자 © 부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