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16일간 <여행이 있어 특별한 보통날>이라는 슬로건으로 도내 18개 시·군 전역에서 '2018년 봄 여행주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봄 여행주간'은 국민행복과 내수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14년부터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관광공사 경남지사 및 시군과 함께 '꽃보다 경남 여행'이라는 주제로 2018 봄 여행주간 대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봄 여행주간 동안에는 경남 곳곳에서 펼쳐지는 축제와 행사를 통해 '같이 하는 경남의 특별한 하루', '여행사진 콘테스트'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같이 갑시다! TV속 경남 남해여행', '통영·거제 보물탐사대', '내 멋대로 철쭉 DIY체험', '창원시티투어버스타고 보물찾기', '진해근대문화역사와 함께하는 구석구석 창원여행' 등 경남의 봄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특히, 이번 봄 여행주간에는 경남수목원, 제승당, 도립미술관 등 도가 관리하는 관광지는 무료로 개방하며, 창원과학체험관, 한려수도조망케이블카, 사천항공우주박물관,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통도사, 당항포 관광지, 하동알프스레포츠 짚와이어 등 88개 관광지는 무료 또는 최대 70% 할인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봄 여행주간 동안에는 제22회 와룡문화제(4.27.~4.29.)를 비롯해 가야문화축제(4.27.~5.1.), 산청황매산철쭉제(4.28.~5.13.), 합천황매산철쭉제(4.28.~5.13.), 의령 한우산 철쭉제(4.29.), 남해 보물섬 미조항멸치&바다축제(5.4.~5.6.), 2018 양산웅상회야제(5.5.~5.6.) 등 지역축제도 함께 개최해 관광객들의 여행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강임기 경상남도 관광진흥과장은 "1천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도와 시군, 민간이 협업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라며 "근로자의 날, 어린이날 등 황금연휴가 있는 이번 봄 여행주간 동안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한 경남에서 여행의 즐거움을 만나보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상희 기자  sh@b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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