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재두)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 사흘 동안 '강서만개(江西滿開)’! 벗이 되다! 꽃이 되다!'란 주제로 '2018 강서 낙동강변 30리 벚꽃축제'를 개최한다.

구포대교 밑 낙동강변 대저 생태공원에서 열리는 벚꽃축제는 벚꽃과 유채꽃, 자연습지 등 봄을 맞는 아름다운 강서 지역을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한 행사이다.

이번 축제는 유장하게 흐르는 낙동강과 아름다운 벚꽃을 매개로 강서구가 오는 2020년 부산의 4대 도심으로 부상한다는 강한 의지를 담았다.

축제는 강서 지역 낙동강변 둑에 심어진 2700그루의 30리 벚꽃거리를 중심으로 구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축제 기간 동안 행사장에는 열기구 체험(탑승은 유료), 벚꽃길 라이트쇼, 가람백일장 및 사생대회(31일) 강서투어, 어린이 모형항공기대회(1일) 강서구생활문화연합회 공연이 마련된다.

이 밖에 축제장에는 체험행사로 벚꽃 타투스티커, 벚꽃 네일아트, 보석십자수, 압화, 향기 나는 캘리그래피, 다육공예, 캐리커처, 미니호스(미니말) 체험부스 등이 마련되고 축제장 장터에는 팔도음식 등 각종 먹거리도 마련돼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낙동강 제방 벚꽃길은 대저수문에서 명지 IC까지 12㎞ 구간에 심어진 수령 20~30년생 벚꽃나무 2700여 그루가 축제 때쯤 만개, 눈부신 새햐얀 벚꽃터널을 이룬다.

강서구축제추진위원회 김재두 위원장은 "봄 축제는 뭐니 뭐니 해도 화사한 벚꽃축제가 최고"라며 "올해도 '강서 낙동강변 30리 벚꽃축제'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 싱그러운 봄을 만끽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상희 기자  sh@b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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