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관련 사진

강서 지역에도 '치매국가책임제' 이행을 위해 치매안심센터가 설치 운영될 예정이다.

강서구 보건소는 강동보건지소 1층 일부와 2층을 리모델링 해 가족카페, 검진실, 프로그램실 등을 갖춘 치매안심센터를 설치, 오는 6월에 개소할 계획이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의 악화 방지 및 사회적 기능 유지를 위한 전문적인 인지건강 프로그램과 돌봄 서비스 제공은 물론 환자 가족, 고위험군, 정상 노인 등을 관리하기 위한 것이다.

센터장을 포함, 간호사 작업치료사 등 전담인력이 배치되며 휠체어, 혈당계, 혈압기, 응급키트, 인지재활훈련 도구 등이 비치된다.

또 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로 장기요양서비스를 포함한 치매지원서비스를 신청했으나 아직 판정 결과가 나오지 않은 대기자를 대상으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쉼터가 운영된다.

쉼터 이용자에게는 운동치료, 현실인식훈련, 인지훈련 치료, 회상 치료, 음악치료 등의 인지재활 프로그램이 1일 3시간씩 주 3일간 최대 3개월 동안 제공된다.

만 60세 이상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치매선별검사는 물론 치매 고위험군에 대하여는 진단 검사, 감별검사를 협력 병·의원에 의뢰하여 조기 질환 발견 및 치료도 관리한다.

치매환자치료비 지원 대상자에 대해서는 월 3만 원 이내의 약제비를 지원하여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치매재활 프로그램을 통하여 인지능력을 향상시켜 증상 완화를 유도한다.

배회 증상을 보이거나 가능성이 있는 치매환자 및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식표를 배부하며, 가족들에게 치매환자 간병과 관련한 교육을 실시하여 환자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게 된다.

강서구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예방이 매우 중요한 질환으로 운동, 식사, 독서 등 3권과 음주, 흡연, 뇌손상 등 3금, 건강검진, 소통, 치매 조기검진 등 3행의 실천으로 행복한 노후를 맞이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상희 기자  sh@b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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