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동구 초량동에서 일어난 추락사고의 건물 신축 공사현장(사진제공=부산경찰청)

(부경일보) 박찬제 기자=지난 17일 오후 2시 30분께 부산 동구 초량동 한 건물 신축 공사현장에서 70대 근로자 A 씨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로 숨진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 A 씨는 지하 4층에서 난간대 보수작업을 벌이던 중 8m 아래인 지하 6층으로 떨어졌다. 경찰은 A 씨가 안전 로프 등의 장치 없이 나무 발판 위에서 작업을 벌이다 발을 헛디뎌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A 씨는 현장 소장의 신고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1시간여 만에 숨졌다.

경찰은 공사현장 안전책임자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하는 등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찬제 기자  a4768159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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