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일보) 손연우 기자=부산신용보증재단은 지난 1997년 재단 설립된 이후 창립 22주년을 맞은 올해 부산시 경제상황에 대한 맞춤형 특례보증을 제공한 결과 누적 보증 공급 12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부산지역 주요 제조업인 자동차, 조선업종을 지원하는 `부산 조선ㆍ해양기자재 기업 긴급 자금지원 특례보증`과 `부산 자동차 부품기업 긴급 자금지원 특례보증`은 최근 경기둔화국면을 감안해 지원을 올해 말까지로 연장했다.

특히 `부산 자동차 부품기업 긴급 자금지원 특례보증` 지원기관을 7개(부산ㆍ경남ㆍ하나ㆍ우리ㆍ신한ㆍ국민ㆍ기업은행) 은행으로 확대했다.

또 4차 산업혁명과 고령화로 인한 노동인구 감소 등으로 다가올 제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부산지역 스마트공장 구축에 앞장서 `스마트공장 공급기업 특별 운영자금 지원 협약보증`을 지난 7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더불어 재단은 부산시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관광ㆍMICE산업 육성을 예고하기에 앞서 선제적으로 부산지역 관광사업자를 위해 관광진흥개발기금을 활용한 `영세관광사업자 특별금융지원 협약보증`을 지난 27일부터 지원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부산지역에 소재하는 중소기업ㆍ소상공인 중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하는 관광사업자이면서 대표자의 신용등급이 4~8등급인 기업이다. 지원한도는 업체당 5천만원, 금리는 1.5%(2/4분기 기준)이며, 보증기간은 5년(2년 거치 3년 분할상환)이다.

재단 이병태 이사장은 "이번 누적 공급 12조원 달성은 재단 직원들의 노력과 많은 부산시 소기업ㆍ소상공인 분들의 많은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최근의 소비위축과 내수부진으로 인한 경기불황속에서 재단의 역할과 본분을 잊지 않고 적극적으로 보증지원에 나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손연우 기자  newspitc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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