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의 중학교가 신설될 예정인 명지국제신도시 조감도(사진=부경일보DB)

(부경일보) 박찬제 기자=부산시교육청은 3일 “강서구 명지오션시티와 명지국제신도시에 30학급 규모로 중학교 2개교를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당초 시교육청은 명지에 명지3중학교(가칭) 1개교만 설립하기로 했다. 하지만 신도시가 늘어나면서 전입 학생도 늘어나 이들을 배치하기 위해 1개교 추가 신설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명지오션시티에는 오는 2022년 개교 목표로 서명중학교(가칭)를, 명지국제신도시에는 오는 2023년 개교 목표로 명지3중학교를 각각 설립할 계획이다.

서명중학교가 설립될 예정인 명지오션시티는 지난 2008년 명지롯데캐슬 입주를 시작으로 현재 1만 670세대가 입주 중이다. 서명중학교가 설립되면 10년간 이어진 명지오션시티 근방 중학교 민원이 해결된다.

명지3중학교가 설립되는 명지국제신도시는 내년 7월 1단계 개발이 완료된다. 입주 예정 세대는 1만 9292세대다. 명지국제신도시에는 명지3중학교의 설립 발표로 이미 설립 추진 중인 명지2중학교(2020년 개교 예정)와 더불어 중학교가 2개교 들어서게 됐다.

시교육청 김석준 교육감은 “부산의 전체 학령인구는 줄고 있지만 명지는 학생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 지역 학생이 근거리에서 등교할 수 있도록 중학교를 추가 설립하기로 했다”며 “명지의 학교설립계획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찬제 기자  a4768159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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