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일보) 권혜령 기자=부산지방보훈청(청장 민병원)은 복권기금과 영산대학교 한국식품조리학과 강현우, 조성순, 최영호 교수 및 재학생들의 재능기부로 ‘보훈쉐프의 요리쿡!나눔쿡!’ 프로그램을 지난 26일 영산대학교 해운대 캠퍼스 조리실에서 진행했다.(사진)

‘보훈쉐프의 요리쿡!나눔쿡!’은 보훈가족이 조리명장에게 직접 요리를 배울 수 있는 기회와 직접 만든 요리를 거동이 불편한 보훈가족에게 나누어 주는 재능기부 활동까지 요리를 통해 배우는 기쁨과 나누는 기쁨을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3월부터 11월까지 총 7회에 걸쳐 총 보훈가족 40여명을 모시고 식사를 거르시는 어르신들에게 가정에서도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는 요리실습과 넉넉하게 조리된 요리를 거동이 불편한 보훈가족과 함께 나눔으로서 노후생활의 활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당일 요리도 배우고 직접 요리한 음식으로 맛있는 점심을 대접받은 참전유공자 신?균(남/89)님은 “요리를 직접 해보니 재미도 있고, 집에서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참 보람있는 시간이었다” 며 보훈청과 영산대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부산지방보훈청은 민·관 협업을 활성화하고 고령의 보훈가족의 건강한 노후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따뜻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권혜령 기자  sazlsaz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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