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소방재난본부

(부경일보) 김유진 기자 =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설 연휴를 맞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2월 2일부터 6일까지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설 연휴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에 대비해 소방관서장을 지휘선상에 근무토록 하고 화재발생 초기단계부터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해 대형화재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및 화재경계지구 등 소방출동로 확보가 필요한 지역에 대해 1일 2회 이상 소방차량을 이용해 소방통로를 확보하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예정이며, 귀성객과 성묘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부산역, 버스터미널, 영락공원 등 9개소에 대원 151명, 장비 42대의 소방력을 배치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고 고속도로 정체 및 산악사고 시 신속한 환자 이송을 위해 소방헬기로 특별순찰도 실시한다.

연휴 기간 중 119신고 폭주에 대비한 상황관리요원을 일일 30명에서 55명으로, 접수대는 17대에서 47대로 보강하고 응급의료지도 상담과 의료기관 및 당번 약국 안내 등을 위해 의료상담 접수대를 4대에서 14대로 운영을 강화한다.

경찰, 전기･가스 등 유관기관과 비상연락망을 유지해 유사시 신속히 출동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의용소방대원 4000여 명에 대해 즉각적으로 비상 지원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설 연휴 기간에 앞서 지난 8일부터 22일까지 15일간 판매시설, 운수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832개소에 대해 소방시설 관리상태, 화재위험요인 사전제거 및 안전환경 조성을 위해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부산소방은 이번 설 명절 기간 동안 가족･친지와 함께 즐겁고 편안한 설날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유진 기자  grin_ky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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