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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부산 교원에 부는 ‘명퇴바람’... 4년 만에 최고치

2015년 공무원연금법 개정 파문 이후 4년 만에 최고치

2월 552명·8월 182명 신청, 바뀐 교육현장에 부담 는 듯

 

(부경일보) 손연우 기자 =2019년 부산지역 교원 명예퇴직자가 지난 2015년 공무원연금법 개정 파문 이후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8월 명예퇴직을 신청한 교원이 182명으로 지난 2월 552명을 합해 올해 734명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568명보다 166명(29.2%) 늘어난 것으로 2016년 398명, 2017년 392명보다 훨씬 많다.

시 교육청은 이번 현상에 대한 이유를 학생 생활지도의 어려움이나 교권 추락 등에 따른 교육현장 부적응으로 분석했다. 게다가 미래교육과 관련해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활동이 늘어나는 것도 명예퇴직자 급증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있다. 이는 학생과의 세대 차이나 서로 간 이해 부족 탓에 어려움을 겪는 교사가 많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밖에도 학부모나 학생이 나이가 많은 교사를 선호하지 않는다는 것도 여러 가지 이유 중 하나로 꼽고있다.

한편 지난해 12월 시의회가 올해 교원 명예퇴직수당을 106억 원 삭감, 명예퇴직자의 퇴직 절차에 문제가 생길 것으로 우려됐지만 교육청은 최근 1차 추가경정예산으로 205억 원을 확보해 위기를 넘겼다. 이에 오는 8월 명예퇴직을 신청한 182명에게 수당을 지급하는 건 예산 규모 안에서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손연우 기자  newspitc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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