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이 승선원 2명을 구조하는 모습. (사진출처=부산해양경찰서 구조영상 캡쳐)

(부경일보) 문승욱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지난 17일 오전 8시 29분경 구덕포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레저보트 A호(0.31톤, 승선원 2명)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A호는 이날 오전 7시 30분경 낚시를 위해 미포항에서 출항해 송정 앞바다로 이동하던 중 구덕포 남동방 0.75Km 해상에서 너울성 파도로 인해 전복돼 A호 선장 B씨(남, 42세)가 구조 요청을 했다.

신고를 접수한 부산해경은 경비함정 및 송정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사고 해역으로 급파, 전복된 A호 위에 올라가있던 승선원 2명을 구조했으며 민간구조선 C호(2.5톤, 송정선적)로 A호를 송정항으로 예인 조치했다고 전했다.

전복 당시 승선원 2명은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였고 건강상 이상은 없었으며 송정파출소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귀가했다.

부산해경은 관계자는 "안전한 레저활동 및 운항을 위해 출항 전 장비점검은 물론 항해 중에도 수시로 기상 및 해상 부유물 확인 등 안전에 유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승욱 기자  tmddnr73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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