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일보) 손연우 기자=부산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일부터 부산지역 해수욕장이 본격 개장함에 따라 피서객의 안전을 책임질 `2019년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배치했다.

부산소방은 해운대ㆍ송정ㆍ송도해수욕장(6월 1일 개장)에 119수상구조대원 74명을 1차 배치하고, 오는 23일 17명을 추가로 배치할 예정이다. 또 광안리ㆍ다대포ㆍ일광ㆍ임랑해수욕장에는 오는 23일부터 119수상구조대원 80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부산소방은 올해 해운대ㆍ송정해수욕장에 이미지라이트(비추미)와 입수금지 알림용 윈드배너를 설치해 해수욕장 이용과 안전관리에 활용하고, 수상구조대원 대상 외국어(5개 국어) 교육과 외국어 안내서 배포를 통해 외국인 안전관리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 7월 26일부터 8월11일까지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오후 9시까지 해수욕이 가능함에 따라 야간개장 기간에 감시망루 2곳을 운영하고, 조명탑(4개)과 야광부표(4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야간개장 허용구간 외 입수로 인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백사장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부터 닷새 동안 부산소방은 엄격한 기준으로 선발된 187명의 119수상구조대원(소방관)을 대상으로 국제수상구조훈련센터(COENS)와 송정해수욕장 등에서 수상라이프가드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한편 부산소방은 올해도 119수상구조대원과 함께 해수욕장의 안전을 책임질 수상인명구조요원 155명, 수변안전요원 145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손연우 기자  newspitc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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