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일보) 박찬제 기자=부산지방경찰청은 '2019 교통사고 줄이기 한마음대회'에서 국무총리 표창(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 대회는 도로교통공단이 주최한 것으로 올바른 선진교통문화 정착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질서 확립에 헌신한 유공자와 무사고 운전자를 시상·격려하기 위한 행사다.

부산지역의 지난 3년간(2015~2017년) 평균 교통사고 사망자(183명) 대비 지난 해 사망자 수가 24%(183→139명) 감소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한 해 동안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한 부산경찰은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출·퇴근 시간대 주요교차로를 관리해 시민의 체감안전도를 높이고, 봄·가을 행락철 교통안전 대책과 어린이 교통안전 대책 및 이륜·화물차량 안전관리 추진 계획 등 시기별 사고유형 분석에 따른 맞춤형 교통안전 대책을 수립·시행했다.

특히 만 65세 이상 노인의 운전면허 자진 반납 우대 제도를 전국 최초로 시행한 만큼 노인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교육과 홍보활동에 힘썼다.

부산경찰의 교육 담당자와 각 구, 군별 경로당 관리자, 부산시, 도로교통공단의 교육담당자 및 고등학생 자원봉사자로 이루어진 ‘교통안전나누미’를 창단하고 노인시설을 방문해 교통사고 예방 동영상을 활용한 실질적인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그 결과 작년 한 해 동안 노인교통사망사고는 2017년에 대비해 39.7% 줄었다. 이를 통해 노인교통사망사고 감소율 전국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부산 경찰 관계자는 “정부의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 중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가 핵심 추진 정책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부산경찰은 앞으로도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부산 만들기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 전했다.

박찬제 기자  a4768159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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