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청 전경

(부경일보) 문승욱 기자 = 기장군은 올 여름철 폭염을 대비하고 대중교통 이용객의 편의증진을 위해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관내 버스승강장 50개소에 에어커튼을 설치하기로 했다.

기장군은 군비 약 6천만 원을 들여 6월 중으로 기장시장, 정관 돌고래광장, 일광·임랑해수욕장, 기장역, 일광역, 안평·고촌 지하철 역 등 이용객 수가 많은 버스승강장에 우선적으로 에어커튼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에 설치되는 에어커튼은 유지·관리가 쉽고 선풍기보다 바람세기가 강해 체감온도를 낮추는데 큰 장점이 있는 제품으로 버스승강장 내에 설치된 버튼을 누르면 에어커튼에서 3∼5분 동안 강한 바람이 나오는 방식이다.

앞서 설치한 버스승강장 온열의자처럼 주민들의 호응도에 따라 에어커튼을 순차적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교통약자와 주민들이 무더위와 한파에도 쾌적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승욱 기자  tmddnr73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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